T H E N I N E


포르노그라피티/후쿠야마 마사하루를 비롯한 아뮤즈 핥습니다. 존중입니다 취향해주시죠.

랖 전용 텀블러는 여기


순둥이 라피 중성화 했어요.

5개월 2주차에 중성화 했습니다.


왠지 해를 넘기면 안될거 같고 연말연초 스케쥴을 가늠을 할 수가 없어서 그냥 케어 가능 할 때 해주는게 낫지 않나 싶었어요.

예약 할 때는 호기롭게 질러놓고선 수술 전날에 급소심해져서 있는데 금식까지 시키려니 미안해 죽겠더라구요 ;ㅅ;

평소에 간식으로 종종 닭가슴살 삶아주는데 그거 기다리는데 가서 미어캣 모드로 밥 찾는거 보니 짠하더군요.



일주일 전부터 틈날때마다 이런 수술을 받게 될건데

너무 미안하다고 계속 옆에 있을거라고 겁내지 말라고 얘기해줬어요.





하루 전 ㅋ_ㅋ








병원에서 대기 중에 하얀 언니한테 들이대는 랖.


혈액 검사 하려고 피 뽑는데 주사바늘이 들어와도 눈 하나 깜짝 안해서 칭찬도 듣고

수액 좀 맞으면서 혈액 검사 결과 기다리다가 수술 하러 갔습니다.

검사결과 너무너무 건강하다고 해서 다행이었어요.

옆에 있던 중성화 하러 온 강아지는 콩팥이 안좋아서 좀 오래 기다리더라구요 ;ㅅ;





2.5kg

나름 잘 먹인다고 먹이는데 한달째 그대로라 속상하네요.

수의사쌤은 다 큰거 같다고 하고

라피 데리러 갔을 때도 엄마 아니고 언니 정도인줄 알았을 정도로 엄마 체구가 작아서 그런지...






수술 무사히 잘 끝내고 나와서 마취 덜 풀린 상태.

마취도 얌전히 잘 받고 수월하게 끝났다고 하더군요.

마취 풀리면서 체온 올리려고 덜덜덜 떠는데,

아... 마취 풀릴때 너무 불쌍하고 미안해서 두번은 못하겠어요.

(막연하게 둘째 생각 있었는데 쏙 들어갔습니다.)







수술하고 환묘복 입고 나왔는데 갑갑하다고 벗어던지셔서 그냥 집에 갈 때 입히기로 하고 수액 맞았어요.

수술 시간보다 수액 맞은 시간이 더 길듯.

수액 맞는 중간에 병원냥이들이 지나다니니 같이 놀고 싶은지 자꾸 뛰어나가려고 해서 말리느라 고생 ;ㅅ;




수액 맞으면서 주무십니다.





집에 가려고 벗겨뒀던 환묘복이랑 카라 씌우는데 순하게도 가만 있더라구요.

덧나는거 보다 나을거 같아서 (근심덩어리 집사) 그냥 집에서도 씌우고 있습니다.







항의도 안하고 계속 이러고 돌아다니다가 집사한테 부비부비하고 싶은데 못해서 속상한지 만져달라고 하네요.





사실 몇일 삐져도 할 말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집사 좋다고 책상 위에서 주무셔서 노트북으로 적고 있습니다.

안아주고 싶고 만져주고 싶고 쟤 배에다 얼굴 부비부비 하고 싶은데(술래잡기 하다 잡히면 당하는 벌칙)

당분간 못해주네요.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라피.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덧글

  • 애쉬 2015/12/08 19:45 #

    쾌유 기원^^ 병원에서 으젓했던건...초긴장상태였던거지? ㅎ

    수고했어요^^ 라피
  • 시니컬레몬 2015/12/09 05:59 #

    ㅋㅋㅋ 그런걸까요!
    감사합니다 :) 카라 적응 잘하고 있어요-
  • 애쉬 2015/12/09 08:19 #

    개망신깔떼기(엘리자벧 카라)나 환묘복 둘 중 하나만 하고있어도 괜찮지않나요?
    먹을 때 안불편하데요?
  • 시니컬레몬 2015/12/09 09:25 #

    다행히 잘먹고 잘싸네요. 그루밍 못하는거만 빼면 거의 보통 때랑 비슷해요.
  • 애쉬 2015/12/09 11:09 #

    와~ 이건 순둥이 수준이 아니라 고양이 계의 성자시네요 라피는^^ ㅋㅋㅋㅋ

    짜증 이빠시 낼건데 남다르네요

    쳐다보고 웃으면 삐지는 얘들이 많데요^^ ㅋㅋ 그 점만 유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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